빈도림꿀초 Bindorim Honeyca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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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 이야기
Posted at 2018-11-05 19:02:43


밀랍 이야기




밀랍은 자연의 선물


밀랍은 자연이 내린 선물입니다.

벌들이 꿀을 보관하고 알과 애벌레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육각형 벌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모두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만

그 집의 주재료가 밀랍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밀랍은 벌들이 자연에서 채취하는 물질이 아니라 신진대사를 통해 만들어내는 물질입니다.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어내듯이 말입니다.

벌이 밀랍 1kg을 생산하려면 꿀을 6kg이나 먹어야 합니다.


밀랍은 빈도림꿀초처럼 고품격 초의 제작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약제의 기초제, 화장품 등에 사용되며 식품 이형제로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물질입니다. 예를 들어 떡방앗간에서는 밀랍과 마아가린을 섞어 손과 도마에 바르고나서 떡을 썰면 들러붙지 않아서 편리하다고 합니다. 밀랍이 이형제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요즘에는 파라핀초를 밀랍 대신 사용하는 떡방앗간도 있다는데... 떡방앗간 사장님, 제발 파라핀초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안전하지 않아요.




밀랍초의 역사


밀랍초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그리고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고급조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궁전이나 양반집에서 특히 제사 때 썼습니다.

경주 안압지에서는 심지를 자르던 초 가위와 촛대 등이 발굴되었고 현재 서울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안양 민속박물관에는 우리 조상들이 만든 밀랍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 조상들의 솜씨를 구경해볼까요?




놀랐죠? 너무 아름답게 장식된 꽃초(화촉의 우리말), 섬세하게 조각된 멋진 초들... 말문이 막힙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초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단순미를 보여주는 초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밀랍초들은 하지만 석유정제시 생산되는 부산물 파라핀이 들어오면서부터 우리나라에서 점차 자취를 감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밀랍이 워낙 귀한 물질이니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산간오지까지 전기가 들어오는 오늘날 초는 이제 더 이상 조명 수단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담배나 음식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나 특별한 순간, 특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의 정성 뿐만 아니라 벌들의 정성까지 생각하는 기도하는 분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최근에는 파라핀 초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방출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밀랍초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밀랍초는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와 화분을 담고 있어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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